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더 미란다 (문단 편집) == 평가 == 여러모로 [[바이오하자드 4]]의 최종보스 [[오스문드 새들러]]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실제로 둘 다 외딴 시골마을을 지배하는 사이비 교주이고, 미란다의 이름은 다름아닌 [[스페인]] 계열 이름이다. [[라몬 살라자르]]의 영향을 나눠서 받은 [[알치나 드미트리스쿠]](고상한 귀족)와 [[도나 베네비엔토]](정서적 불안),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돈으로 아이템 거래나 무기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수상한 [[상인(바이오하자드 시리즈)|상인]][* 상인의 방정맞은 감염자 이미지는 [[칼 하이젠베르크]]가 가져갔다.] 등 바이오하자드 4의 영향이 짙은 본작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미란다 또한 새들러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이 확실하다.[* 심지어 가나도들이 레온을 상대하던 도중 교회에 종이 울리자 기도의 시간이라며 새들러에게 단체로 기도하러 가는 모습이나 빌리지 속 마을주민들이 미란다에게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외적으로도 새들러에게 영향을 받은 부분이 상당 수 있다.] 자신의 딸을 살리려는 목적이였다는 나름의 명분이 존재하고 바이오하자드의 빌런 중에서도 압도적인 최강 수준의 능력을 지녔으나,[* 일단 지능이 유지된것부터 1-3편 보스들을 압도하고 단순히 거대화 이후 물리공격이였던 타 보스들에 비해 비행하거나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하거나 상태 이상을 거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후반부에 가서야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탓에 등장 분량이 그다지 많지 못했던 점, 설정에 비해 강력함과 포스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으며 악행의 이유 또한 유저들에게 다소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이 없기 때문에 캐릭터로써의 평가는 낮은 편이다. 본작에서 여러모로 에단의 [[안티테제]]이자 [[아치에너미]]에 해당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에단 역시 변종사상균에 감염되어 의도치 않게 그 힘을 얻었고, 한 번 사망하여 인간이 아닌 인간의 인두겁과 기억만 남은 감염체가 되었지만, 자신의 힘을 악용하지 않았고, 인간으로서의 이성과 마음을 잃지도 않았으며, 주위에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주기 위해 그 힘을 사용하였다.[* 당장 마을 안에서 만난 현지 주민 엘레나가 자신 앞에서 사망하자, 그녀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더없이 상냥하며 선량한 마음을 가진 인격자이자 인간미를 드러내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종국엔 자신 스스로가 변종사상균의 감염체였고, 신체가 한계에 달해서 부서져 내릴 정도로 엉망이 되어가고 바이러스 군집체인 몸이 서서히 망가져 죽어감에도 딸인 로즈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안도했으며, 크리스에게 로즈를 맡기면서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하여 미아와 크리스, 로즈가 무사히 떠날 수 있게 하였다.] 이에 반해, 미란다는 변종사상균을 통해 가장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지만 자신의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심지어 자신에게 충성하던 4대 귀족 역시 처음엔 자신의 죽은 딸을 부활시키기 위한 재료로밖에 보지 않았다. 그릇으로 적합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부하로 쓰기엔 적당하다 판단해서 그들을 수족으로 삼은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칼 하이젠베르크]]는 반발심을 품고 미란다를 죽일 계획을 짜며 무기와 시체를 이용한 기계 병기 제작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가주인 자신을 찾아낸 에단에게 같이 미란다를 죽이자고 오월동주를 제안했을 정도.][* 단, 문서에 따르면 스펜서와 함께 연구하던 시절에는 원만하게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구가 신통치 않아 스팬서가 떠난 후부터 이들만으로는 고립감을 해소할수 없었다고 나와있다.] 오로지 에바를 되살려 내겠다는 망집 때문에 희생시켰다. 어찌 보면 하나 뿐인 외동딸을 구하려는 모든 것을 가족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평범한 가장의 진실된 부성애와, 수십 년간 타인을 희생시키며 외동딸을 부활시키려는 어머니의 자격을 잃어버린 미친 마녀의 뒤틀릴 대로 뒤틀린 모성애가 대립하고 있는 구도이다. 이는 DLC인 Shadows of Rose에서 로즈마리와 미란다의 대립 구도로 이어진다. 죽은 딸을 되찾으려다 끝내 미쳐버린 가련한 어머니로도 볼 수 있을지 모르나[* 사실 수많은 실험들과 미란다 본인을 능가하는 균근에 대한 적합성을 지닌 로즈마리를 사용한 의식에도 불구하고 부활한 게 에바가 아닌 로즈라는 걸 감안하면 애당초 균근에 에바의 의식이 남아있다는 미란다의 가정이 틀렸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게 확실하다면 미란다는 100년 넘게 쓸데없는 짓을 한 셈이 된다.][* 다만, 본작에서 균근은 미란다의 딸 에바가 묻혔던 공동묘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커넥션에 변종사상균과 함께 에바의 DNA 샘플을 제공했다는 것을 보면 균근에 에바의 DNA가 흡수된 것은 확실해보인다.], 불로의 괴물로 변해 1세기 이상을 살아오며 너무나 셀 수 없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그녀의 헛된 미련으로 인해 희생되었다.[* 본작의 주무대에 살던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전작에서 [[사이코패스|싸패]]인 아들놈을 제외한 베이커 가족이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다. 미란다 때문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평화롭게 숙박업소와 농장을 운영하며 살던 베이커 가족은 딸인 조이와 큰아버지인 조만 살아남는 비극을 맞이했다. 그리고 [[오즈웰 E. 스펜서|그녀의 수제자]]가 벌인 악행을 포함하면 전 세계에 대재앙을 불러온 원흉이자 공공의 적인 셈이다.][* 4대 가주들을 희생자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신이 이상한 탓에 미란다를 부정하지 못하고 광신도적인 면모를 보이는 도나 베네비엔토나 살바토레 모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치나는 약간의 충성심은 있었지만, 그녀의 의식을 한심하게 여기면서 내내 불만을 갖고 있었고, 하이젠베르크는 거기에 더해 깊은 증오심과 함께 아예 배신 + 반란을 준비하고 있었던 걸 보면 그들에게조차 그리 좋은 취급은 못 받는 듯 하다. 특히 하이젠베르크는 듀크에게 신문을 사서 보면서 세계를 뒤흔든 엄브렐러와 미란다의 유착을 의심했고, 자신들을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시골 지역에 처박아놓고 부려먹는다는 이유로 배신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만 알치나와 칼은 로즈마리를 미란다의 숙원을 이루어줄 새로운 딸이 아니라, 균근의 새로운 진화를 이끌어줄 존재라고 여긴 것 같다. 일단 본인들도 에단과의 싸움에서 로즈를 두고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거나,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되리라고 추켜세운다.] 종국엔 그녀 [[자칭 신|스스로 자신을 '어둠의 신'이라 자칭한 것]]처럼,[* 다만 본편에서 언급되는 균근의 이명이 '''검은 신(Black God)'''이다. 즉 스스로를 어둠의 신이라고 자칭하는 동시에, 균근과 스스로를 동일시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20세기 초부터 현대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악행을 거리낌 없이 저질러 오며, 인간성이 바닥까지 깎여나갈 대로 깎여나간 그녀의 추악한 모습은 그야말로 에단에게 하나하나 욕먹어도 싼 진정한 괴물 중의 괴물이었다. 이 때문에 부하들에 대한 애정은 그야말로 자기 위로를 위한 것에 불과하다.[* 4대 귀족은 단순히 부하로 만든 것이 아닌 건 확실하나, 당장 에단과의 결전에서 대신해서 만든 그들도 외로움을 달래주지 못했다고 한다.] 거꾸로 모로와 도나를 제외한 두 가주 역시 미란다를 별로 좋지 않게 보는 것을 보면 말할 것도 없지만. 자신을 '마더'라고 칭하게 하고 4대 귀족이 서로를 동생과 누님이라고 칭하게 하는 등 이블린이 그랬듯이 어설픈 가족 놀이를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론 그들 모두 100년도 전에 죽은 친딸 에바를 되살리기 위한 재료일 뿐이었다. 사실 드미트리스쿠한테 에단이 탈출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직접 처리하러 오거나[* 몰론 의식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지만 후에 드미트리스쿠의 반응을 보면 죽이지는 말라고 한 듯 보인다.] 하다못해 드미트리스쿠가 죽었을 때 마주쳤는데 그때 기습해서 죽였으면 나머지 귀족이라도 보호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고 에단이 귀족들을 싹 다 죽이자 그제야 에단을 죽인 것을 보면 언젠가는 귀족들도 미란다 손에 처분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딩연히 미란다는 그들을 전혀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아 에단과의 결전에서, 에단의 이용가치 중 하나가 자신의 실패작들을 처분하는 것이었으며, 결전 중에서도 "내 실패작들을 치워주었다"면서 당당하게 그들을 부정했고[* 비록 골육은 아님에도 에단에 의해 자신의 세 딸들이 희생되자,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만들었다며 복수를 외친 자신의 부하이자 4대 가주인 [[알치나 드미트리스쿠]]과 적인 에단과도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에단은 애당초 네년은 누군가와 사랑하고 사랑받기에는 너무나 추악한 괴물에 불과하다면서 일갈했다. 이블린더러 실패작이라고 했으나 결국 그녀 자신도 이블린과 하등 다를게 없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